1만 촛불의 명령다...박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

2016-12-05     박민호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지난 주말 1만명 이상의 참여한 촛불집회는 현시국의 엄중함을 도민사회가 깊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의를 모아 박근혜 정권 즉각퇴진 운동에 나설 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1987년 6월 항쟁이후 처음으로 1만명 이상이 도민들이 참여했다. 그 만큼 현 시국의 엄중함을 도민사회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집회에서 보여준 도민의 요구는 박근혜의 즉각 퇴진은 당연한 것이고, 정확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처벌까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집회는 그간 박근혜를 향했던 국민의 분노, 도민의 분노가 정치권을 정조준 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면서 “이런 상황임에도 여전히 정치권 일부세력은 민의를 거슬러 박근혜의 보위에만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제주행동은 “우리는 더욱 많은 도민의 민의를 모아 박근혜 즉각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며, 이를 가로 막는 정치권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오는 9일 국민의 뜻을 거슬러 탄핵결정이 가로 막힌다면 분노의 칼끝은 명확히 박근혜를 보위하고 부역하려는 정치권을 향할 것이다. 정치권이 민의를 거스르는 우를 범해 더 없는 추락을 경험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