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내일 배부…31일부터 정시모집 시작
2016-12-05 문정임 기자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7일 학생들에게 통지된다.
수능 성적표는 고3수험생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타 시·도 응시 수험생은 원서접수 기관에서 교부받으면 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함께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평균에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 지를 나타낸다.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내기 위한 지표다. 평균이 낮을수록 표준편차가 적을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백분위는 자신보다 점수가 낮은 학생이 얼마나 있는지 %로 나타낸 수치다. 어떤 학생의 원점수가 60점인데 백분위 등급이 75였다면 이 학생이 받은 60점 아래에 전체 학생의 75%가 있다는 의미가 되고 이 학생은 상위 25%에 해당한다.
등급은 표준점수를 9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상위 4%가 1등급, 4~11%가 2등급이 방식이다.
이후 일정을 보면 오는 16일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 되고, 오는 31일부터 내년 4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정시는 가·나·다군으로 총 세 차례 복수지원의 기회가 있다. 대학에 따라 영역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은 7일 받은 성적표를 토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정시 합격자는 2월 2일까지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