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 ‘감소’
지난해比 0.2%p…전국 8위
2016-11-30 문정임 기자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제주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교 학력은 크게 개선됐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1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3.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국은 0.2% 증가한 반면, 제주지역은 0.2% 감소했다.
이와함께 제주지역 중·고등학교‘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84.2%로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차지했다.
중·고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한 반면 제주는 전국 평균 증가폭보다 큰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중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년 대비 5.1% 대폭 증가했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다만 제주지역 고등학생들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지만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