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향해 피는 백합 새품종 특화
농기원, 국내육성 신품종 도입 비교 착수
2016-11-30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제주백향, 아이스밸리, 화이트잼, 루시퍼, 우리타워 등 국내에서 개발된 5품종을 도입, 과거 제주 나팔백합을 명성을 되찾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기원은 도입 품종 중 제주지역 특화작목으로 꽃 품질이 우수한 ‘우리타워’, ‘화이트잼’, ‘아이스밸리’, ‘루시퍼’ 품종을 1차적으로 선발했다.
이와 관련해 농기원은 지난 28일 서귀포시 강정동 화훼육종 하우스에서 화훼재배 농업인과 플라워리스트를 대상으로 평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상향 개화하는 백합은 인편번식(알뿌리비늘잎)이 가능해 짧은 구근생산 재배기간에 1개의 절화생산용 종자를 생산할 수 있어서 제주지역 특화작목으로 상당한 장점이 있어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