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제주백수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2016-11-30 김승범 기자
‘제주백수오’가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면서 제주의 새로운 명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기원과 제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6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특허청에 제주백수오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했다고 밝혔다.(출원번호 44-2016-0000018).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은 지역특산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출원한 ‘제주백수오’가 내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될 경우 이 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해 타 지역제품들이 ‘제주산’으로 표기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명칭을 도용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권 등과 같이 권리 침해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도 확보하게 됨으로써 제주백수오의 상품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