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 상습 절도 40대 남성 구속

2016-11-28     고상현 기자

제주 농촌 지역에서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수차례 집을 털어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수차례 빈집을 털어 11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양모(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올해 3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제주 도내 농촌 지역 주택 30곳에 침입해 총 11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화물 차량 운전기사로 일하며 월급을 받지 못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양씨를 지난 20일 구속하는 한편, 양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