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람이 살아가는 길잡이며 역사”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바라
25일 창립기념 학술토론회
2016-11-24 오수진 기자
대안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바라’ 창립기념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바라(담을수록 커지는 그릇이라는 뜻)’는 25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중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학술토론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립을 기념하는 학술 토론회에서는 전 국립국악원 송인길 예술감독의 공연과 소설과 현기영, 평론가 전영태 씨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 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발전적 대안 모색(성북문화재단 권 경우 문화예술사업본부장)’, ‘제주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김동현 문학평론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토론에는 전 간디학교 교장인 양희창 평화대학 대표와 마포재단 대표를 역임한 성공회대학교 권 경우 외래교수, 극작가 한진오 씨가 함께한다.
‘바라’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문화 예술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바탕이요 길잡이이며 역사”라면서 “문화는 단절되거나 침투하고 치명적인 흉기로도 돌변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문화를 가르치고 배우지만 그 광기를 극복하고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