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함민복 시인 초청 특강

24일 오후 6시30분 롯데시티호텔 제주서

2016-11-21     오수진 기자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수열)는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롯데시티호텔제주 5층 문화센터에서 함민복 시인을 초청해 문학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롯데제주면세점 메세나 지원사업으로 제주작가회의가 지난 7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진행 중인 인문학 강좌 ‘당신을 위로하는 한 줄의 詩’ 11월 특강이다.

이 날 함민복 시인은 ‘경계에서 꽃이 핀다-우리는 왜 시를 읽고 써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함 시인은 현대 사회에서 병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접속사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시를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또 ‘시는 어떻게 경계를 허물고 왜 경계를 허물려고 하는 것인지 함께 참석자들과 함께 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함 시인은 ‘우울씨의 일일’,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등의 시집 외에도 ‘눈물은 왜 짠가’,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등 산문집을 펴내며 꾸준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 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가 접수 문의=010-7743-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