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시책, 시민들 혼선”

2016-11-21     한경훈 기자

○···제주시가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요일별 배출제를 본격 운영하는 가운데 시행안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후퇴.

제주시는 당초 가연성쓰레기는 수·일요일에, 음식물은 월·수·금·일요일에 배출로 방향을 잡았으나 최종안에서는 이들 쓰레기의 매일 배출 허용으로 변경.

제주시는 이에 대해 “배출제 도 일원화에 따라 서귀포시의 음식물쓰레기 시설 여건 등을 감안한 결과”라고 밝히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제반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시책을 발표해야 하는데 오락가락 정책에 시민들에 혼선만 주게 됐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