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조업일지 부실기재 중국어선 2척 나포

2016-11-21     박민호 기자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단장 정상윤)은 지난 19일 오후 4시경 제주 차귀도 북서방 약 105km(우리 EEZ내측 약 69km) 해상에서 중국 저인망 어선 2척(178t, 강선, 승선원 14명 / 178t, 강선, 승선원 13명)을 나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해단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승선해 검색한 결과,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조업하면서 어획량을 적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한 것을 적발했다. 또 어업허가와는 다른 선박서류(어창용적도)를 소지한 혐의를 적용,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해 자세한 위반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동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역 중국어선의 주 조업시기를 맞아 지도․단속을 강화해 수산자원보호와 해양주권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동해어업관리단에서 나포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총 21척으로 담보금 6억260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