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경쟁력만이 살 길

북군, 종구생산장려금지원ㆍ기계화사업 등 추진

2005-08-20     한경훈 기자

북제주군은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북군은 국제시장 개방화 확대 등 마늘산업 여건의 변화에 따라 종구생산장려금지원, 기계화사업 등을 통해 마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우선 마늘 주아를 자가 채종해 종구를 생산하는 농가에 종구생산장려금으로 10a(300평)당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130ha, 1566농가에 10억7700만원을 보조했다.

또 마늘생산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147개 농가 및 단체에 147대 1억83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의 지원단가는 한국농기계협동조합 농업기계 가격의 50%.
또 적정생산체계 구축 및 경쟁력이 낮은 농가에 대해 작목전환을 통한 구조조정을 위해 27농가 11.5ha에 대해 2100만원 지원한다. 지원단가는 ha당 183만원씩 3년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연작으로 인한 흑색썩음균핵병 등 발병율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음에 따라 토양소득제 지원 사업을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양소득을 통한 마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이 사업은 50ha, 162농가에 대해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