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결시율 8.40%(587명)

2016-11-18     문정임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주지역 4교시 한국사 결시생은 58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4교시 한국사 응시생 6988명 가운데 587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은 8.40%를 기록했다.

시험장별 결시인원은 ▲남녕고 44명 ▲제주제일고 39명 ▲오현고 49명 ▲대기고 16명 ▲제주고 63명 ▲제주중앙여고 44명 ▲신성여고 19명 ▲제주여고 14명 ▲제주대사범대부설고 92명 ▲제주여자상업고 50명 ▲서귀포고 53명▲남주고 15명 ▲서귀포여고 37명 ▲삼성여고 52명이다.

올해 한국사는 필수로 지정되면서 미응시할 경우 수능 자체가 무효가 된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한국사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수시에 이미 합격해 수능 점수가 필요없는 학생들이 응시자에게 주어지는 수험생 혜택을 받기 위해 고사장에 나온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럼에도 예상보다 많은 한국사 포기생들의 숫자에 대해 당혹해 하는 모습이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는 응시생 6732명 가운데 526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결시율은 7.81%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결시율 7.62%보다 0.19%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