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목보일러‧난로 화재 주의보' 발령
2016-11-16 고상현 기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화목보일러‧난로의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여 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난로’ 화재는 2013년 10건, 2014년 4건, 지난해 7건으로 모두 21건이 발생해 1억9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발생 시기별로 보면 1월 10건, 11월‧12월 각각 4건, 2월 2건, 3월 1건이 발생해 겨울철에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올해도 유류가 인상 등으로 인해 화목보일러‧난로의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고 15일에 겨울철 화목보일러‧난로 화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난로 사용 시 반드시 화재 발생 원인과 예방법, 일반 수칙을 숙지해 화재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