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학 지점장 도청 방문
2005-08-20 고창일 기자
장기 파업사태로 불경기 여름을 제공한 아시아나 항공이 다시 무임탑승행사에 제주를 제외하면서 뜨거운 비판을 자초한 가운데 안성학 제주지점장 등은 19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사 초청 행사를 갖는다고 홍보.
안 지점장은 "전국 여행사 사장단 등 300여명을 제주로 초청, 팸투어를 전개하겠다"면서 무료탑승 행사시 제주가 제외된 점을 사과하고 "도민 20% 할인 행사를 평소보다 11일 앞당겨 18일부터 조기 실시하겠다"고 약속.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실컷 패 놓고 아프냐고 묻는 격"이라며 "조종사 파업은 회사차원에서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더라도 제주노선의 무료탑승 제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