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촛불집회, 아이들 ‘안전’ 최우선”
李 교육감, 회의서 당부
2016-11-14 문정임 기자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수능이 끝나는 오는 주말 촛불집회에 학생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들 안전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14일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지난 주말 100만개 이상의 촛불이 전국을 밝힌 거대한 민심의 물결을 우리 모두 가슴 깊이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촛불의 민심을 보며 교육계도 아이들이 살아갈 민주주의와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이번 주말 촛불집회는 수능 이후 열리는 첫 집회로 아이들의 참여 규모가 클 수 있다”며 “해당 부서는 관계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집회 현장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지켜지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