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업관리사무소, 어획량 속인 중국어선 2척 나포

2016-11-13     박민호 기자

  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는 지난 12일 오전 01시 40분경 제주 차귀도 남서방 약 93km(우리 EEZ내측 약 45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188t, 강선, 승선원 16명·188t, 강선, 승선원 14명)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31호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승선·검색한 결과,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회에 걸쳐 갈치, 삼치 등 어획한 양을 축소보고(4440kg)한 혐의를 적발했다.

제주어업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입역 유망 및 타망(저인망) 등 중국어선의 주 조업시기를 맞아 단속을 강화해 수산자원보호와 해양주권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어업관리사무소에서 나포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총 17척으로 담보금 5억460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