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에너지공사 사장 사의

2016-11-10     이정민 기자

○···지난 주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제주에너지공사의 이성구 사장이 사의를 표명.

이성구 사장은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경영평가 결과에서 꼴찌를 한 기관장이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지난 8월 원희룡 지사가 경영평가 결과에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수리가 안됐을 뿐”이라고 설명.

일각에서는 “임기를 1년 가량 남긴 상황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 사장의 이번 결정이 다른 기관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