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오름세’
2016-11-10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매매가격은 0.16% 올랐다.
전주(0.24%)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타 지역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은 0.05% 상승, 전주(0.06%) 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11·3 부동산대책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부산은 청약조건이 강화된 5개구(해운대·연제·동래·수영·남구)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시도별로는 부산(0.22%), 제주(0.16%), 강원(0.08%)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울산은 보합, 경남(-0.07%), 경북(-0.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세가격은 0.12%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시도별로는 부산(0.15%), 제주(0.12%), 강원(0.09%)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충남은 보합, 울산(-0.04%), 경북(-0.03%), 대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