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종합경기장 주차장서 남성 2명 숨진 채 발견
2016-11-09 김동은 기자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종합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서모(34·울산) 이모(21·제주)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문이 잠긴 채 테이프로 밀봉된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술병 등이 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신분증 등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서씨와 이씨가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