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센터가 주민 문화공간으로"
2005-08-19 한경훈 기자
북제주군이 운영중인 지역정보센터가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8일 북군에 따르면 2001년부터 사업비 7억원을 들여 공공도서관,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문화의집 등 20개소의 공공시설에 지역정보센터를 설치, 스포츠댄스, 요가, 서예, 독서교실 등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정보센터 이용자는 2001년 3만2643명, 2002년 4만24명, 2003년 5만6141명, 2004년 5만9424명, 올 들어 8월 현재 3만6332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면서 방문자 수가 5년간 22만4682명에 달하고 있다.
방문자 계층도 학생 11만351명, 주부 2만8150명, 노인 및 장애인 1만4951명 등 각계각층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정보센터에서는 문화활동 프로그램 외에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교육을 병행 실시해 농어촌 정보화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군은 올해도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으로부터 국비 45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초 개장을 목표로 제주항일기념관 인근 조천리 마을회관에 PC 20대와 디지털 기자재, 빔프로젝트 등 첨단 정보기기를 갖춘 IT프라자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