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외국인들과 특별한 만남

12일 개국 13주년 맞아 제주국립박물관서 개최

2016-11-08     오수진 기자

아리랑라디오(사장 문재완)가 제주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개국 13주년을 맞은 아리랑라디오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음악, 토크, 문화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Expats' Night with Talk & Music’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아리랑라디오 ‘Super K-Pop’ 의 인기 DJ 샘 카터가 진행을 맡고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5,60년대 걸그룹의 환생이라 불리며 아름다운 화음의 정석을 보여주는 바버렛츠,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의 감미로운 음색의 꽃미남 가수 조형우, 그리고 중독성 강한 음악의 인디 록밴드 허클베리핀이 출연한다.

또 한국인들 사이에서 ‘크서방’ 이라고 불리는 외국인 사위 크리스 존슨이 패널로 등장해 토크 콘서트의 재미를 더하고 제주에 거주하는 실력파 외국인 뮤지션 올드 델타 블루스와 50년대 R&B를 구사하는 밴드인 핫박서즈 등도 참여한다.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그와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공개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아리랑라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02-3475-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