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 부족 해소·일자리 창출 한 힘"

서귀포시·농협서귀포시지부 영농작업반 발대식

2016-11-07     진기철 기자

서귀포시(시장 이중환)와 농협 서귀포시지부(지부장 오상현)는 7일 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농촌일손 부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영농작업반 발대식을 가졌다.

영농작업반은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서귀포시지부가 예산과 조직을 접목한 상생 인력중개 모델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3000만원씩 모두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농작업인력의 상해보험 가입, 인력수송비 및 간식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귀포시 영농작업반은 도내인력 30여명과 도외 인력 1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도외 인력인 경우 숙식 제공이 가능한 농가에 우선 배정해 감귤수확 및 기타 작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오상현 지부장은 “영농작업반을 통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는 한편, 차 후 감귤수확 만이 아닌 마늘 및 감자 등 밭작물 수확작업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농촌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내년도에는 추가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영농작업반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협과 함께 서귀포시 농업발전과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