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급식 논란에 도교육청 “식생활 지도 최선”
“남기는 습관서 문제 발생”
2016-11-06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부실 급식 민원’(본보 11월 4일자)에 대해 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브리핑을 열고 “아이들이 야채 등을 자주 남기는 습관이 있어 정량보다 적게 배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야채와 생선을 골고루 먹도록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반찬을 정량배식하겠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도교육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야채 기피 식습관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주간식단을 안내할 때 가정통신문을 통해 채소의 우수성을 홍보할 방침이라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