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서 트럭 작업도중 바다로 추락...인명 피해는 없어
2016-11-06 고상현 기자
제주 한림항에서 덤프트럭이 화물선의 짐을 실어내리는 작업을 하다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께 한림외항 부두에서 돌 20t을 실은 덤프트럭(25t)이 바지선 K호(379t)에 진입하다가 바다로 추락했다.
덤프트럭 운전자 양모(30)씨는 다행히 사고 직전에 차량에서 빠져나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덤프트럭이 K호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바지선과 부두를 연결한 간이 다리가 파손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현장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트럭을 인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