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낚시하던 40대 숨져

2016-11-06     김동은 기자

서귀포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40대가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9분께 서귀포시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를 이용해 낚시하던 김모(48)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레저보트가 모슬포항에 입항한 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김씨는 덥다며 낚시용 조끼를 벗던 중 갑자기 가슴을 붙잡으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