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 제주도교육청 7일 정책협의회 갖는다

학생중독 등 교육 현안
내년 예산방향 등 협의

2016-11-03     문정임 기자

제주도의회(의장 신관홍)와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오는 7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교육 현안과 2017년도 예산 방향에 대해 정책협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도의회에서 신관홍 의장과 김황국·윤춘광 부의장을 비롯해 7개 상임위원장 등 16명이 참석한다. 교육청에서는 이석문 교육감과 전우홍 부교육감, 강시영 정책기획실장, 김순관 교육국장 등 10명이 자리한다.

현장에서는 학생중독 예방 종합대책과 우레탄 트랙 교체 문제, 급식 개선 대책 등의 교육 현안과 2017년도 예산편성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두 기관간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1~2012년 무상급식 시행에 따른 예산 분담 문제를 놓고 세 차례 정책협의회가 이뤄진 이후 공식적으로는 사실상 처음 개최되는 자리다. 교육 예산 심의시 집행부인 교육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현재 도교육청과 도의회간 정책협의회는 제주도와 도의회간 정책협의회와 달리 법제화가 되지 않은 상태다.

두 기관은 조만간 조례 제정을 통해 협의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