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 경기장 보강공사

2005-08-19     김상현 기자

강창학 종합경기장이 제1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달 초 보강 공사에 들어간다.
서귀포시는 강창학 종합경기장에 보강 공사 설계를 마치고 총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 1종 공인에 필요한 시설물을 증축하는 등 보강 공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창학 경기장은 지존 A구장 육상트랙 우레탄 보강, 우천 시 선수대기 시설과 B구장 지반정비와 육상트랙 직선 8레인 및 곡선 6레인을 신설하고, 관수 시설 이설, 선수 트레이닝실 등 1종 공인에 필요한 시설물을 증축한다.

서귀포시는 강창학 경기장의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축구 위주로의 전지훈련팀 유치에서 최근 야구장 완공을 비롯해 올 12월 국민체육센터 완공 등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경제적인 효과가 입증되면서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인한 주민 소득 향상 등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