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전국대회 제주서 개막

제주도연합회 주관 오늘까지 종합운동장 일대서 진행

2016-11-02     김승범 기자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69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2일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전국대회는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 주최 제주도연합회(회장 홍행표) 주관으로 전국의 시·군·구 지도자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3일간 진행된다.

‘희망찬 미래농업의 주역이 되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일 오전 기후온난화대응전략 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1차산업 생존전략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축하공연이 열렸다.

행사 둘째 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환영리셉션과 개회식이 거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도의회의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가지고 온 지역 농·특산물 전시와 품평회를 비롯해 도내 감귤원에서 도외 참가 회원을 대상으로 감귤 수확체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정제주 우수 농·특산물 홍보관과 제주농업 6차산업 홍보 및 체험관, 감귤아열대관, 밭작물농업관, 로열티대응관, 친환경농업관,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관과 함께 세계자연유산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홍행표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농촌지도자 전국대회인 만큼, 각 도별 전담반을 편성하여 참가한 회원이 행사 기간 동안 아무 불편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