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농협 노지감귤 공선출하회 우수조직상 수상
2016-11-02 진기철 기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은 노지감귤 공선출하회가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하반기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감귤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전국 2000여개 공선출하회 가운데 공동계산실적 유별 상위 30% 이내, 조합수수료율 2%, 유실적 회원수 10명 이상 조직에 대한 평가를 벌여, 11개소를 선정해 시상했다.
노지감귤 공선출하회는 ▲지속적인 현장 중심 교육 및 유통현장 견학 ▲공동생산·공동선별·공동판매·공동계산을 통한 품질 차별화 ▲7개의 유통센터를 통한 출하량 관리 및 거래처 확보 ▲판로 다각화를 통한 가격 차별화 ▲자체 운영기금 조성을 통한 공선출하회 활성화 도모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감귤농협은 지난해 9월 ‘명품감귤 생산을 위한 공선출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9개 품종 3200여명의 공선출하회가 구성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수상한 감귤농협 노지감귤 공선출하회(대표 현태정)는 13개 지점 1124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태정 대표는 “아직은 초기 단계라 시행착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품목농협 생산자조직의 주체로서 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 감귤 생산과 농가 수취가격을 올릴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생산자조직상은 시장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생산자조직을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시상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