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업체 생산품 대형마트 입점
道 롯데·이마트와 동반성장 협력사업 구매상담회
2016-11-01 오세정 기자
도내 중소제조업체의 생산품이 롯데마트와 이마트에 입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동안 신제주 로얄쇼핑에서 롯데마트 및 이마트와의 동반성장 협력사업으로 ‘제주산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 도내 중소업체 47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적 유통망을 보유한 대형마트 바이어와의 1:1매칭 상담을 통해 3개 업체와의 27억원 상당의 매장 입점 계약이 성사됐다.
특히 제주도는 이번 구매상담회는 청정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향장품 및 가공식품 생산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져 제주산품이 관광용 특산품에서 생활 소비재로 점차 다양화 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동반성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롯데마트 및 이마트와 함께 중소 제조업체가 특정 유통업체에 브랜드 상품을 독점 공급하는 형태인 MPB(Manufacturing Private Brand) 상품개발을 지원해 도내 중소제조업체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인지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