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도서지역 물 수급 '안정'
2005-08-18 한경훈 기자
여름 관광철을 맞아 추자ㆍ우도 등 북제주군 관내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의 해수 담수화의 정상 가동으로 물 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북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 우도지역 관광객은 하루 최고 3000여명, 추자지역은 500여명을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물 사량이 크게 늘어나 우도지역의 경우 평일 1일 최고 800~900t, 주말에는 최고 900~1000t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담수화 시설가동으로 단수에 따른 민원사항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추자지역 또한 제3수원지 저수량 2만여t의 여유분을 포함, 담수화 시설의 정상가동으로 여름철 급수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담수화 시설 이전, 도서지역의 여름철 물부족 사태가 옛말이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