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청소년 모의인권이사회 개최
2016-10-31 제주매일
제주 지역 청소년들이 인권의 가치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주가톨릭아동청소년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 및 명도암 유스호스텔에서 제주 지역청소년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제주청소년 모의인권이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가안보와 주민의 평화적 생존권 △학교규칙과 학생인권 △노동과 인권 - 최저임금 세가지 의제를 놓고 학생들이 직접 보고서와 결의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삼성여고 강민경, 강세연, 이지연 학생이 우수 의장단에 선정됐다. 이어 우수 실무 그룹으로 신성여고 김고연·조나영 학생 팀, 제주외고 송은수·고다현 학생 팀, 신성여고 김예진·송수빈 팀이 선정됐다.
제주가톨릭아동청소년회 김석주 상임이사는 "여러분들이 느끼고 있는 모든 것들을 틀 안에 가두지 말고 세상을 넓게 봤으면 좋겠다"면서 "인권이사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스스로 격을 높여 나가면서 살아간다면 우리들의 외침이 더욱 힘을 받고 세상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