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단감 '연합 판매'
'틈새시장 마케팅' 강화도
2005-08-18 한경훈 기자
농협제주북제주시군지부(지부장 김선택)은 지난해까지 개별출하로 이뤄지던 하우스단감에 대해 연합판매사업으로 전환, 농가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북군농협은 올해산 하우스단감이 출하됨에 따라 18일 서울 양재유통센터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각 지방 농협유통센터 등을 겨냥한 본격적인 출하를 개시했다.
특히 규모화, 차별화를 통한 연합사업판매 출하로 가격결정권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재유통센터를 통한 전국통합 발주를 추진하는 등 틈새시장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농가 개별출하로 가격이 들쭉날쭉했으나 올해는 전국적으로 같은 가격을 적용,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도모키로 했다.
연합판매 출하단가를 보면 5kg 기준 특품 20과가 5만5000원, 21~25과 5만원, 26~30과 4만원, 31~35과 3만원 등으로 전국 소비지에 동일 가격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한편 북군농협의 이번 연합판매사업에는 제주시.한경.함덕농협 등 3개 농협 소속 작목반 등 도내 실질 하우스단감 생산농가의 90%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