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문제 해결, 주민 참여가 ‘관건’

2016-10-26     김보홍

최근 고경실 제주시장이 취임하면서 쓰레기 문제 해결 과제가 화두가 되고 있다.

행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50%이상 줄이고, 1회용품은 절대 쓰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위해 주민들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

제주의 쓰레기 발생량은 매일 5t 트럭 165대 분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에 인구 와 체류인구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쓰레기 처리비용(청소예산)도 2013년 336억원에서 2015년 537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도외 반출 쓰레기 처리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미 반출이 되는 쓰레기를 처리할 시에는 매립 또는 소각대상 쓰레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결국 처리용량 한계와 매립장 조기 포화 문제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제주시의 쓰레기 줄이기 정책은 필연적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주민들도 여기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실천을 당부 드린다.

우선, 각종 행사나 경조사 시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1회용품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여 배출하고 모든 쓰레기는 올바른 배출방법에 때라 배출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마트나 시장에서 종이박스나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반드시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는, 필요한 물건만 구매해 사용하는 검소한 소비 습관으로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1회용품 쓰지 않기 및 쓰레기 50% 줄이기 실천운동이다.

모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쓰레기문제의 심각한 상황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청정한 제주를 지키며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회용품 쓰지 않기’와 ‘쓰레기 배출 50% 줄이기 운동’에 모두가 동참하고 실천해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실현하는 데에 선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