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섬 관광 실현에 한 힘”
제20회 섬관광정책포럼, 비전선언문 채택
섬의 경제적 성장을 고려하고 관광과 산업이 상생하는 섬 관광 등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섬 관광 미래비전 선언문’이 채택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제20회 섬 관광정책(ITOP) 포럼 이틀째인 25일 이 같은 내용의 선언을 채택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언문은 관광정책, 정치사회, 문화, 환경, 국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있는 토론과 국제전문가들의 자문, 섬 지역 지방정부들과의 논의를 거쳐 채택됐다.
ITOP 포럼은 선언문을 통해 섬의 경제적 성장을 고려하고 관광과 산업이 상생하는 섬관광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게 된다.
또 섬의 문화적 가치를 인지하고 섬의 고유성을 보호하는 섬 관광을 추진하는 한편 섬의 환경적 위기에 대응하고 섬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환경친화적 섬 관광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섬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증진하는 주민주도형 섬 관광을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지역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통해 미래비전 실천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대표로 참석한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제주와 같은 섬 지역은 환경이 최고의 자산으로 환경보전 정책은 빼 놓을 수 없다”며 “이번 포럼에서의 논의는 향후 섬 지방정부간의 교류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섬 관광정책포럼 사무국 관계자는 “섬 관광정책포럼 20주년 비전 선언은 포럼 참여국과의 공동 연계를 통해 향후 세계 섬 관광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비전 실천을 위해 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