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환경관련평가서 2년연속 우수기관 선정
2004-06-02 임영섭 기자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북제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환경관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 상복이 터졌다.
1일 북군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활용품 분리수거 업무 평가에서 북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북군이 동부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장에 가전제품 포장시 완충제로 사용됐던 폐스티로폼 뿐만 아니라 해안가 스티로폼(어업용 폐상자)까지 1/100로 축소 처리할 수 있는 감용기를 설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폐스티로폼을 모두 처리하고 자원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폐스티로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코트를 액자, 창틀 등 제작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재활용 업체에 전량 위탁처리 함으로써, 해양오염방지는 물론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 효과도 톡톡히 얻고 있다.
또한 오는 3일, 환경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환경경영 평가 그린시티 부문에서 전국자치단체 중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그린시티'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한편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기초시설 평가에서도 환경기초시설 관리 및 투자 우수기관으로 선정, 6월 4일 수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