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보면 시장 말은 헛구호”

2016-10-25     한경훈 기자

○···고경실 제주시장이 쓰레기와 교통 문제 해결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들 분야 사업 예산 집행률이 낮아 눈길.

25일 도의회 행정자치위 제주시 행감에서 고충홍 위원장은 “제주시 올해 예산 집행률은 현재 66.2%인데, ‘주거·쓰레기·주차·문화’ 분야는 59%에 불과하다”며 “예산 집행률을 보면 시장의 말은 헛구호”라고 지적.

일각에선 “사업비 잔액비율이 높다는 것은 관련 사업 진척이 더디다는 반증”이라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이니 만큼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