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간지 기자 절도 혐의로 입건

2016-10-25     고상현 기자

제주 시내 한 주차장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훔친 도내 일간지 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제주 지역 모 일간지 기자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이도2동에 있는 한 업체 소유의 주차장에서 50만원 상당의 적외선 카메라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피의자 A씨의 지문을 확보하고 신원을 파악한 뒤 21일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