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주민에 얼굴도 못비치면서”

2016-10-23     오세정 기자

○···도남주공연립 재건축 피해대책위 주민들이 지사 면담을 위해 지난 21일 도청을 항의방문했지만 지사가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얼굴 한 번 안 내비치면서 구설.

제주도 관계자가 “대표자 3명이 오기로 했는데 당초 약속을 어겼다. 이러면 면담이 안 된다”고 밝히자 주민들은 “엊그제 통화로 내용을 전했다”며 “지사가 다르게 보인다. 대권을 논하는 분인데, 30명 주민에게 얼굴도 못 비치면서 무슨 대권이냐”고 토로.

일각에서는 “지사가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모습이 마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꼴’이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