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男 -65㎏ 김규호 첫 3관왕 ‘기염’

제주선수단 육상 이동규·수영 고준혁 금메달 등 모두 38개 메달 획득

2016-10-23     박민호 기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회 사흘째인 23일 제주도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등에서 금메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 등 메달 10개를 수확했다. 전날까지 획득한 메달까지 포함하면 개막 이후 3일간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13개 등 모두 3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남자 100m T37 경기에 출전한 이동규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여자 높이뛰기 T20 동호인부 고문선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서 계속된 배드민턴 경기에서는 남자단식 SL4 신경환, 여자단식 WH1 강정금이 결승에 진출하였고 혼성복식 WH1,WH2 김연심, 이동섭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남자단식 WH2 안경환과 혼성복식 WH1,WH2 강정금·안경환은 24일 3·4위 전을 치를 예정이다.

아산 선문대학교체육관에서 역도대회 남자 –72kg 문정훈(제주도청)은 유력 3광왕 이었지만, 어깨부상으로 인해 은메달에 만족했야 했다. 또 동호인부 여자 –66kg 급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경기에서 강숙희가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금산읍 일원에서 열린 사이클 도로 경기에서 여자 도로독주 20km이내 H4 김정임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론볼 경기에서 여자복식 B7 강승미·강정림조가 금메달을, B8 혼성복식에서는 좌청환·홍현기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4연패를 목표로 출전한 제주도휠체어농구팀은 8강전에서 서울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 좌식배구에서는 전날 4강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목에 걸었다.

앞서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22일 육상 남자부 400m T37에 출전한 이동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포환던지기 홍민아(F35)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배영 100m S5~6에 출전한 고준혁이 금메달을 획득, 2관왕에 올랐으며, 남자 100m 자유형 S2~3의 김태윤과 여자 100m 자유형 S6 박옥례가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사이클에서 여자 트랙 200m스프린터 경기에서 김지연(시각장애)이 금메달을 수확, 전날(21일) 트랙독주 1k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천안 정석볼링장에서 펼쳐진 볼링 TPB3 남자2인조(김용철,신충열)전에서 은메달을, 찰교육원체육관에서 치러진 태권도 경기에서는 남 겨루기 –80kg에서 강태일(DB)이 동메달을 획득,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아산 선문대학교체육관에서 펼쳐진 역도 경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 첫 3관왕이 탄생했다. 남자 –65kg급 OPEN 경기에 참가한 김규호는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우승하며 3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