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학교축구 최강 가린다"

오늘 제6회 '탐라기 전국대회' 개막…27일까지

2005-08-17     고안석 기자

“전국 중학 축구의 최강을 가린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도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도내 경기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29개팀, 경기 24개팀을 비롯해 전국 15개 시·도 101개팀이 참가,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특히 참가팀 수가 작년대회보다 13개팀이 늘었다.
이번 대회 경기방법은 예선은 총 26개조에서 4개팀씩 배정해 첫경기 승리팀과 패자팀이 겨루는 링크전과 3개팀씩 배정돼 풀리그전을 통해 조 1, 2위가 52강에 진출하고 다시 진출팀끼리 추첨을 통해 결선 토너먼트를 치루게 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조별 예선 링크전과 리그전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한 도내 6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21일에는 32강 진출전, 22일 32강전, 23일 16강전을 치룬 후 25일에 8강전, 26일 준결승전, 27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제주 대표로는 오현중,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제주중, 대정중, 서귀포중 등 모두 6개팀이 출전한다.
22조에 속한 오현중은 이리동중과 육민관중, 부천여원중과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서귀포중은 23조에서 석관중과 율진중, 개원중과 한판 승부를 펼치고, 제주제일중은 21조에서 남서울중, 대월중, 청담중과 일전을 치른다.

또한 24조에 속한 대정중은 역곡중, 제물포중과, 제주중앙중은 25조에서 울진중, 여수구봉중과, 제주중은 26조에서 안산부곡중, 둔촌중과 결선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서로 경합한다.
대회 첫 날 17일에는 대정중과 제주중앙중, 제주중이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역곡중과 울진중, 안산부곡중과 결전을 벌인다.
이틀째인 18일에는 제주 3개팀이 출격, 첫승 사냥을 시도할 예정이다.
제주제일중은 미리내경기장에서 대월중과 충돌하고, 오현중은 육민관중과 격돌한다. 서귀포중은 성산종합운동장에서 율전중을 상대로 격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