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매매시장 다시 뜨거워지나 ”
9월 한달 거래량 962건…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
2016-10-18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집값 상승세가 진정세를 보이며 관망세로 돌아섰던 주택거래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96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1~9월 누적거래량은 92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규모다. 다만 상반기 5.3% 감소한 것과 견주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최근 5년간 9월 누계 평균치와 비교하면 22.1% 많은 물량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전·월세 거래량은 44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3% 늘었다. 1~9월 누계치는 5244건으로 42.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9월 누계 평균치보다는 85.4% 증가한 규모다.
다만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제주시 노형동 부영2차 아파트의 전용면적 45.91㎡(9층)인 경우, 1억8000만원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