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전국체전 마무리...도선수단 메달 87개 획득
마지막까지 선전...목표(90개) 달성 실패는 아쉬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 출범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30개, 동메달 38개 등 모구 8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지만 메달 90개 이상이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마지막인 13일 제주선수단은 수영 여자일반부 혼계영400m에 출전한 제주선발(고수민, 이은지, 박나리, 정소은)가 4분8초10을 기록, 은메달을 수확했으며, 남자일반부 개인혼영400m에 출전한 안영준(서귀포시청)은 4분25초32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레슬링 남자일반부 그레꼬로만형 85kg급 허진종(제주도청)과 골프 단체전 제주선발(고군택(제주고2), 강지웅(오현고1), 한재민(제주방통고1)이 대회 10년 만에 남자단체전 첫 동메달을 안겨줬다.
이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30개, 동메달 38개 등 모구 8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목표(90개)달성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 2014년 제95회 제주체전 이후 타 지역 우수 선수 영입 보다는 지역 내 우수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는 직장운동경기부 개편 작업의 착수했다”며 “제주가 지역 우수 꿈나무 선수 육성으로 정책 전환 시점에 들어서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2010년대(2010년 80개, 2011년 78개)초반 보다 상승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우수 선수 육성에 새로운 분위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기존의 학교운동부와 직장경기운동부 중심의 선수 육성체계가 아니라 단체 통합 이후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로의 전환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우수선수 발굴 육성 체계로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체육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