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커녕 불꽃놀이 너무했다”

2016-10-11     오수진 기자

○···제18호 태풍 내습 당시 인명구조 활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제주출신 故강기봉 소방관의 영결식이 엄수되고, 유해가 제주로 내려와 가족에게 인계되던 날 제주에서는 축포가 쏘아 올려지며 빈축.

제55회 탐라문화제 행사를 진행하는 제주예총은 8일 개막이 취소되며 미뤄진 불꽃놀이 행사를 탑동 광장 일대에서 5분여간 진행.

주변에서는 “1년간 준비한 축제는 어쩔 수 없어도 영원히 귀소하지 못한 고향민을 위해 함께 애도하기는커녕 불꽃놀이는 너무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