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 긍지와 자부심으로 기량 펼칠 것"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주선수단 결단식...필승 결의
2016-10-11 박민호 기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오전 11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원희룡 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신관홍 도의회 의장, 전귀연 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필승을 결의하는 결단식을 갖고 8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여름 날 땀 흘리며 훈련하시고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수많은 편견과 인식을 뛰어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겨내셨다”며 “이제 남은 열흘 동안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관홍 도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고된 훈련을 잘 견뎌 오시고 피나는 노력으로 한계를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펼치는 경기 하나 하나가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이라고 전했다.
육감을 대신해 이 자리에 참석한 강시영 정책기획실장은 장애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는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고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진정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오는 21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충청남도로 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