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정전 복구작업중 감전 40대男 팔 화상 서울 이송

2016-10-09     고상현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로 정전된 제주 시내 한 병원에서 복구 작업을 하던 관리 직원이 감전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 시내 A 병원 옥상에서 정전 복구 작업을 벌이던 관리 직원 문모(47)씨가 고압 전기에 감전되면서 팔에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문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보호자의 요청으로 7일 오전 중앙 119 구조본부의 헬기로 서울시 도봉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