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학여행 울산 고교생 29명,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

설사·구토 병원 치료…道 관계기관과 역학조사 중

2016-10-09     고상현 기자

제주에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를 찾은 울산시 모 고등학교 학생 270여명 중 29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세로 제주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7일 오전 8시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 완화로 숙소로 돌아갔으나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주도는 행정시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24시간 내 설사 3회 이상 환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