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서 성폭행 시도 태국인 관광객 영장
2016-10-06 김동은 기자
무사증으로 제주를 찾은 태국인 관광객이 자신이 투숙 중인 서귀포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한국인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태국인 T(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T씨는 5일 오전 1시40분께 서귀포시 모 특급호텔 복도에서 만난 A(30·여)씨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몹쓸 짓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T씨의 범행은 A씨가 강하게 저항하는 소리를 들은 호텔 직원들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T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