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회 교문위 제주도교육청 국감
시·도별 교육청 단위 진행
제주는 우레탄·과실 송금 교육의원 존폐 등 질의 예상
2016-10-05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회 교문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시교육청과 도교육청으로 나눠 6일과 7일 양일간 감사를 벌인다. 전국체육대회(10월 7~13일)를 개최하는 충남교육청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외됐다.
올해 교육청 국감은 이례적으로 시, 도교육청 단위로 묶어 국회에서 일괄 진행한다. 그동안은 서울, 경기, 강원 교육청만 국회에서 실시하고, 그 외 교육청은 교문위 위원들이 피감기관을 방문해 감사를 진행했다.
7일 국감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일선학교의 내진 취약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유학기제 전국 시행에 따른 이행 상황과 시국선언 참여 교사들에 대한 징계, 지난 달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이 발표한 급식비리 등도 전국 공통 사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경우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 추진과정과 국제학교 과실송금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 유해물질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 교체와 관련한 수요조사 번복 문제, 고입 연합고사 폐지, 교육의원제도 존폐 등에 관해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6일 오후 이도해 7일 국감을 받고 8일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한 후 이날 저녁 귀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