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왈종 화백, 전시회 수익금 3000만원 유니세프에 기탁

2016-10-05     진기철 기자

이왈종 화백이 4년간 전시회 수익금 등을 기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왈종 화백이 지난 4일 서귀포시를 찾아 ‘이왈종 판화전’ 수익금 3000만원을 유니세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이 화백은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왈종미술관에서 판화전을 열고 옵셋판화, 실크스크린 작품 20여점을 전시해왔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최종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기탁식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씨도 함께 해 팬사인회를 갖는 한편 시민들의 유니세프 후원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 화백은 지난 2011년 11월 서귀포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구성된 유니세프서귀포시후원회의 회원이다. 지난 2012년, 2014년, 2015년에도 전시회 수익금 3000만원씩을 유니세프 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